UFC 메인 이벤트 배팅: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경기 분석법 3가지 (11.02 작성)
UFC 메인 이벤트 배팅: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경기들의 접근법 3가지
안녕하세요 꽁나라입니다. 얼마 전 UFC 파이트 나잇에서는 맥스 할로웨이와 일리아 토푸리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페더급에서 볼카노프스키를 꺾은 차세대 신성 파이터 토푸리아와 정찬성 선수와 명경기를 펼치고 UF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베스트 복서 할로웨이와의 경기였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대결을 기대했었죠. 많은 파이터들과 대중들은 할로웨이의 약소한 승리를 결과적으로는 토푸리아의 승리로 끝이나면서 많은 선수들의 예측이 틀렸던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변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조지아 선수의 실력은 계속해서 증명해나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번 승리가 세대교체를 의미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와 같이 격투 경기에서도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오기도 합니다. UFC 메인 이벤트 경기일수록 경기 예측이 어려워 배팅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애매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UFC 메인 이벤트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를 보다 확률 높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시면 UFC나 다른 격투 경기에 대한 배팅 이해도가 높아질 것임을 확신드리며 3가지 확인 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UFC 경기 배팅 전 꼭 알아야할 3가지!
1. 선수의 월장여부를 확인해라
격투기에는 체급이 있습니다. 보통 계약체중으로 경기를 하거나 혹은 정해진 체급에서의 한계 몸무게가 있습니다. 만약 한 체급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있다면 챔프를 먹고 다음 체급으로 월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나이가 들수록 감량에 대한 부분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본인의 평체중과 비슷한 몸무게로 경기를 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보통 체급을 뛰어넘어 경기를 하는 경우를 월장하여 출전한다고 표현을 하는데 월장의 경우 양날의 검이기 때문에 배팅하는 선수가 월장 경험 또는 월장을 하여 경기를 한다고 하면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UFC 페더급의 챔피언으로 7차 방어전까지 성공한 레전드 볼카노프스키의 경우에는 페더급에서 굳건한 왕좌를 지키다가 라이트급으로 월장하여 마카체프와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내에서 상대할 사람이 없었으며 할로웨이와도 3번 경기 전승을 거둔만큼 실력적으로는 육각형 플레이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월장하여 마카체프와 경기를 했을 때 첫번째 경기는 아쉬운 판정패를 하였고 2차전에서는 하이킥을 맞고 1라운드 KO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월장이라는 것은 본인의 체급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상대방 선수와 신체적인 능력치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며 이로인하여 패배할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 체급내에서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 할지라도 월장을 한 경우 완력측면에서 많이 밀릴 수 있기 때문에 월장 여부를 체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2. 격투 감독들의 의견을 참고해라
격투기의 경우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선수 또는 감독들의 의견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약 한쪽의 의견을 따라야한다면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코치나 감독들의 눈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할로웨이와 일리아 토푸리와의 경기 전 많은 UFC 현역 선수들이 할로웨이의 강철 턱과 맷집으로 토푸리아를 체력전으로 괴롭힐 것이라는 예측을 많이 했고 결과도 할로웨이 승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코리안 탑팀 감독의 경우 이번 경기를 정확하게 예측했습니다. 토푸리아의 경우 펀치를 많이 뻗는 할로웨이 스타일에 강하며 한방이 있기 때문에 사각지대만 잘 들어간다면 할로웨이라도 KO가 가능하다고 말이죠. 정확한 예측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할로웨이의 KO패배를 예측하지 못했지만 역시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고 많은 경기를 객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일반인들보다 좋은 눈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하지만 많은 유튜버들은 새로운 세대의 교체가 아직은 부담스러운듯 객관적인 실력보다는 그동안의 경험과 전적들을 더 중요시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배팅을 해야한다면 수많은 격투짐의 감독이나 코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배팅하는 것이 상당히 도움 될 것입니다.
3. 전적만으로 판단하지마라
마지막으로 전적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격투기나 많은 스포츠들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배팅을 하게 되는데 격투기만큼은 전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그 이유는 격투기에서는 상성이 존재하고 이 상성은 전적을 무시할 만큼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래플러 전문인 레슬러와 타격가의 대결에서는 전적이 없는 레슬러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이번 UFC 파이트 나이트의 경우 치마예프와 휘태커의 대결에서도 전적과 랭킹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위의 언랭커인 마카체프는 레전드라 불리는 휘태커를 상대로 강력한 그라운드로 1라운드만에 서브미션을 잡아냈고 그 결과 승리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휘태커가 그동안 보여준 경기력과 영향력은 UFC에서 대단했지만 실제로 언랭커에게 패배할 줄은 누구도 상상 못했을 것입니다. UFC는 전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객관적인 스타일로 상성을 비교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은 UFC 메인 이벤트를 배팅할 때 알면 좋은 3가지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다른 스포츠의 배팅 노하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꽁나라였습니다!